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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엔진을 끈 다음 주머니 속에 구겨넣었던 봉투를 꺼냈다. 덧글 0 | 조회 92 | 2021-04-16 12:22:14
서동연  
그녀는 엔진을 끈 다음 주머니 속에 구겨넣었던 봉투를 꺼냈다. 봉투를 찢어내고 편지를 꺼내 폈다. 볼펜으로 휘갈겨 쓴 글씨가 눈에 들어왔다. 하릴없는 사내의 우스운 짓거리겠거니 하고 생각하면서 그녀는 읽기 시작했다.그러나 그녀는 남자를 거들떠도 않았다.몇 살인데 그래요?주인이 장비를 갖추는 동안 그는 다시 창문을 통해 바깥을 살폈다. 대학생으로 보이는 젊은이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두리번거리고 있었다.네, 지당한 말씀입니다.오월은 웃음을 잃지 않고 이야기했다.오월은 잠깐 앉아 있다가 화장실에 가는 체하고 일어섰다. 그녀는 화장실에 잠깐 들렀다가 나이트 클럽을 나왔다. 계단을 올라가 로비로 나오자 공중전화가 눈에 띄었다. 그녀는 박스 안으로 들어가 다이얼을 돌렸다.그의 눈이 번쩍 빛났다.오월은 다리의 중간쯤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그리고 난간을 붙잡고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뚱보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달려가 그녀의 팔을 움켜잡았다.목에서 피가 흐르기 시작했다. 그것을 보이기 위해 그 남자는 피묻은 칼을 민기의 눈앞에 들이댔다.매부리코의 사나이가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승우도 놀란 표정을 지어 보였다.복수는 좋은 게 아닙니다. 나쁜 겁니다.이윽고 애꾸눈의 사내는 웨이터의 등에 업혀 밖으로 나갔다. 정미희는 그 뒤를 정신없이 따라 나가다가 문 앞에 서 있는 남자들을 보고 물었다. 한 명은 기도를 보는 사내였고 다른 한 명은 웨이터였다.그녀는 재빨리 면도날을 찾았다.계십시오. 시간을 지켜야 합니다. 거기에 앉아 계시면 새로운 정보를 얻게 될 것입니다.이, 이유가 뭡니까?제 절친한 친굽니다.그런 점에서 빠르지, 흐흐.더 좋은 위치도 많은데 하필이면 거기를 찾으십니까?알겠어요. 민기 씨는 팔이 나을 때까지 당분간 쉬세요. 승우씨는 그대로 그 자에 대한 감시를 계속하고요.그들은 서로 용서를 빌었다.우리는 양쪽에서 협공을 받고 있습니다. 한쪽은 그년한테서, 다른 한쪽은 경찰한테서.부인은 놈들의 상대가 될 수 없습니다. 상대는 아주 포악한 놈들입니다.지금까지 난 정신없이 바쁘게 살
브래지어와 팬티만 남자 그녀는 무릎을 꿇고 애원하기 시작했다.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야.그러면 그렇지.그녀는 머리를 흔들다가 급기야 흑흑 하고 흐느끼기 시작했다.창가에 서 있던 형사 하나가 조심스럽게 의견을 말하자, 여기 저기서 거기에 동조하고 나왔다.면도날이 날카롭게 물었다. 언젠가 하룻밤 그는 그 레지를 데리고 논 적이 있었다. 그러고는 두 번 다시 상대하지 않았는데, 레지는 그게 아쉬워서 항상 그가 다시 불러 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오월의 눈에서는 파란 불꽃이 일었다.여기에 어젯밤 칼에 찔려 입원한 여자 환자 있지요? 어느 방에 있나요?하고 승우가 말했다.아까 그 여자가 술잔에 약을 타는 걸 봤어요.붕대를 저렇게 감아놓았으니 내 여편네라도 못 알아보겠는데요. 끝 빌어먹을.음, 그 여자 동생이야. 그 편으로 돈을 보낸 거야.아무리 본인의 희망이라고 그런 수술을 할 수가 있습니까?오월은 애걸조로 사양했지만 그들은 막무가내로 그녀를 잡아끌고 떠밀었다. 오월은 하는 수 없이 애꾸에게 손목을 잡혀 플로어로 끌려나가다시피 했다.민기는 부인을 안고 급히 계단을 내려왔다. 그런데 계단에서 간호사와 부딪쳤다.거미처럼 생긴 사나이는 광복동 입구에서 택시를 내렸다. 비가 내리고 있었기 때문에 그는 비닐 우산을 하나 사들었다.누가? 이름을 대!한 달쯤 됐어요.주씨는 어쩔 줄을 몰라했다.그랬을지도 모릅니다.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잘했어. 다시 자리에 누워.어?신문은 이번 사건을 원한에 사무친 처절한 복수극이라고 표현하고 있었다. 더구나 그것이 한 여자에 의해 자행된 것이라는 데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었다. 그녀가 복수극을 벌이게 된 원인은 따로 자세히 기술되어 있었다.오월은 급히 방을 나왔다.애꾸눈의 사나이는 당장이라도 잡아 먹을 듯이 그녀를 쏘아보다가,301호와 302호는 서로 마주보고 있었다.우리를 고용한 것에 불과해. 좋게 해석한다면 우리는 서로를 도운 거야. 우리가 그 여자를 도왔다면 그 여자도 경제적으로 우리를 도와줬어. 그러니까 피장파장이야. 우리가 자수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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