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정확히는, 두 포인트.『새벽녘색의 햇살』이다.얼레!? 역시 풍천사의 갑옷이 없어 단순한 친구 통신으로는 겟 할 수 없는 걸까나. 날짜라든지 관계 있는 걸까나. 조, 좋아. 약간 사도(邪道)기는 하지만 본체의 캘린더 설정을 멋대로 바꿔 재도전하자.비스는 『용병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시간벌이(타임 로스) 』라는 통칭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하지만, 비스는 누구에게 고용되었나(··· ··· ···· ·····) ? 도대체 무엇에 대하여 시간을 버는 의뢰를 받았나?패트리시아의 이야기에 따르면 블루 리서치는 거대한 스크류를 몇 개인가 장비하고 있어서 『바다의 용오름(다운 웨이버) 』의 주위에 여파처럼 호를 그리며 방출되는 해류 정도라면 흘려가지 않고 버티는 것도 가능한 듯하다. 하지만 『바다의 용오름(다운 웨이버) 』의 중심점에 직접 떨어져 버리면 끝이다.영국 청교든지 학원도시든지, 녀석들의 자기만족에 어울려 줄 의리는 없어. 멋대로 빌어먹을 결사를 부숴준다고 하니 고맙게 높은 곳에서 구경이나 해 주면 좋겠군. 내가 말하는 건 그런 것이 아니라 말이다.그걸로, 대답은 정해져버린 듯한 것이었다.시판되는 트레이딩 카드 정도의 종잇조각은 엄청 많은 몇십m 클래스 크레인 하나의 끝에 멈춘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실제로는 위잉!! 하는 작은 소리와 함께 두꺼운 금속 기둥 깊숙이 파고 들어갔다.마술결사 『새벽녘색의 햇살』의 보스―――버드웨이라고 하는 소녀가 느긋이 쉬고 있는 곳은 동양의 섬나라 일본에서 주문한 KOTATUS라는 가구와 침구를 합체한 듯한 신기한 아이템이다. 일부러 이런 신기한 아이템을 활용하기 위하여 방 안에는 『신발 금지 존』이 설치되어 있다.젠장, 뭘 불러내는 거야!?그 의미를 깊이 이해하며 달리는 마크는 전방을 응시했다.그리고, 지금 이 곳에서 넘겨진 카드는 전부 바람과 공기(소드)의 패. 뭐, 그 원 세트 밖에 가지고 있지 않으니, 자연스럽게 장소의 컬러는 통일돼버리는 셈이지만. 블루 리서치라는 무식하게 큰 테이블에 어떤 속성이나 방향성이 만들
툭하고 끊어질 듯하는 정신의 가는 끈을 마크는 어떻게든 지켜냈다.특히 마초(魔草)를 캐는 숲이나 산 등은 마술결사에 있어서 급소가 되는 것이지만, 적어도 『새벽녘색의 햇살』은 북해에 가치 같은 것은 내다 않는다. 해산물에 의지하는 조직이 아니기 때문이다.복수의 돌기둥이 날고, 화살 같은 날카로운 돌조각이 비처럼 산란하고, 엷은 원반 같은 칼날이 공기를 찢고 덮쳐온다.뒤는 플라이트 플랜대로였다.그 의미는 엄청난 비극. 정위치로는 소 아르카나 56장 중에서도 중요한 비극적 상징인 반면 역위치로는 불합리한 폭거에 맞서는, 강한 마음을 의미한다.지금의 마크 스페이스에게는 바람과 공기를 관장하는 대천사가 붙어 있다.남은 것은 열둘.그렇다고는 해도, 마크가 이런 곳까지 찾아온 이유는 단순명쾌.고속으로 사출되는 볼링공 같은 것이다―――가까스로 그것만은 이해했지만,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또다시 두개골을 압박하듯이 직격한 둔기가 마크의 전신에서 힘을 뺏는다. 안고 있던 패트리시아의 몸이 떨어졌다. 질질 쓰러지는 마크는 그것을 쳐다보며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히잇!! 랄까 이 게임, 밸런스가 기울어 있어!! 일본 신화계 신의 파라미터가 심하게 불공평해!!그 때였다.금발의 부하는 노골적으로 꺼림칙한 표정을 지었다. 한 마디로 『황금』계라고는 해도 천차만별. 다루는 술식도 지향하는 목적도 각각 다르다. 그 중에서도 『땅거미의 출구』는 낭비가 심하고 한정된 인원·자원을 멋대로 소비하여 주변에 민폐를 끼치는 것으로 유명했다.하지만,비스 와인레드. 『시간벌이(타임 로스)』라고도 불리지만, 흔히 말하는 용병이야. 여기서 네놈 같은 마술사와 상대하라고 의뢰를 받았어.므오오오오!! 어떻게 하란 말이야!?이를 갈며 마크는 조용히 맹세했다.말하며, 마크는 한 장의 카드를 들어 올렸다.아까부터 잠깐 이야기가, 라고 말을 건 마크였지만 대화의 흐름이 절단된 덕분에 왠지 조심스럽게 조금씩 궤도를 돌리려 생각하고 만다.그녀의 술식은 다채롭고 또한 고속이라 내놓아질 때마다 해양 자원조사선의 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