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상담문의
고객센터 > 상담문의
캐리사가 아픈 몸을 끌고 일어서 보니 그쪽에 누군가가 있었다. 덧글 0 | 조회 662 | 2021-06-06 20:03:29
최동민  
캐리사가 아픈 몸을 끌고 일어서 보니 그쪽에 누군가가 있었다. 붉은색을 기조로 한 복장의 남자. 별로 단련한 것 같지도 않은 몸매지만 그 인상 이상으로 부자연스러울 만큼 이상한 중압감을 주는 인간이다.무턱대고 앞으로 달리면서 카미조는 이를 악물었다.몸을 굳히는 나이트 리더에게 캐리사는 흉악한 웃음으로 대답했다.남자의 낮은 목소리가 들려서 카미조가 그쪽으로 시선을 주자,순수한 충격이 생겨나고 두 사람의 몸이 강제로 뒤로 밀려난다. 물러난다기보다 흙을 깎아내면서 미끄러지는 것 같은 움직임이지만 아직은 두 사람의 사정거리 내.안심하십시오.5대략적인 이동거리는 50킬로미터 정도.“분명히 지금 먹었죠!! 이제 틈을 봐서 몰래 먹는다거나 하는 차원이 아니라 정정당당하게 정면에서 내 미트볼을 먹었잖아요!!”그에게 적이 있는 곳까지 달릴 필요는 없다.결과는 뻔했다.그와 함께 여왕 마술 ‘유니언 잭(연합의 의의)’에 의해 민간인에게 주어졌던 힘도 사라지고, 그들은 원래의 ‘보통사람’ 으로 돌아갔다. 힘이 없어지고 냉정해진 탓인지, 아니면 전투가 끝나 사물을 생각할 여유가 생겼기 때문인지, 그제야 학생이나 회사원들은 눈앞의 참상에 의문의 시선을 던지게 된 모양이었다.한편 나이트 리더의 손에 있는 것은 검붉은 장검.『아, 아니야. 아니야!! 그 잠수함은 우리 게 아니야. 암호전신문? 그런 건 프랑스가 관여했다는 냄새를 풍기기 위한 공작이겠지!!』『솔직히 어떻게 할 건가요?』고개를 숙일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그들은 얼굴을 들었다.쉽게 뛰어들 수 있는 싸움이 아니었다.“뭐, 증거는 없는 셈이고.”어느 쪽이건 런던으로 압송이 완료되면 돼먹지 못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엣, 모, 못 해요. 저는 말을 다루는 건 솔직히 자신 없다고요.”그의 몸에서 풀썩 떨어져 땅바닥에 쓰러질 것 같은 캐리사 쪽이 말했다.“나이트 리더로서의 긍지인가? 하지만 카테나 오리지널 측의 공급이 끊겨서는 본질을 발휘할 수 없을 텐데. 아니면 세컨드 측에서 공급되는 미약한 힘만으로 날 따라잡을 수
“어머나, 어머나, 귀여운 삼색고양이네. 아시아의 종에도 전부터 흥미는 있었지만 실제로 보니까 예상보다 더 사랑스러운걸.”“깨닫게 되었거든요.”전체 길이 3.5미터, 중량 200킬로그램 이상의 대검 아스칼론은 여러 개의 날로 구성된, 겉보기 이상으로 섬세하고 복잡한 무기다. 윌리엄은 그런 기능들을 하나하나 점검하고 때로는 분해하면서 조정을 계속했다.눈썹을 찌푸리는 나이트 리더에게 용병은 말을 이었다.“흠, 너무 심했나. 하지만 뭐, 이 검만 있으면 ‘번혁’도 확실히 성공할 수 있다는 확증은 얻은 셈이고.”“그래, 요.”쿵!! 굉음이 작렬한다.그렇다면 왜 이 자리에서 그녀는 용병에게 거짓말을 하는 걸까.그렇게 말하고, 영국 여왕 엘리자드는 얼굴 전체에 대형선 선장 같은 힘찬 웃음을 띠었다.“이 힘에 실어, 퀸 레그넌트(영국 여왕) 엘리자드가 전 국민에게 고한다.”“쿠쿠쿠, 레이첼 녀석. 역시 금서목록의 기억상실 때문에 완전히 잊혀졌군. 뭐, 나도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하지만 뭐 괜찮아. 여전히 먹보구나―. 여기 있는 음식 먹을래? 자, 아―앙.”너덜너덜해진 건물 기반에 바싹 붙다시피 하며 산 속에 남아 있던 폐차 안이었다. 어느 모로 보나 외국 차 같은, 연비가 나빠 보이는 커다란 승용차지만, 안이라고 불러도 될까. 천장이 없다. 문도 전부 떨어져 나갔다. 폐차라기보다는 거의 틀밖에 없는 곳에 카미조는 하늘을 보고 누워 있었던 것이다.‘살아 있다?’빌리언은 카미조를 앞질러 앞에 서면서 그들의 얼굴을 둘러보았다.거기에 다가드는 순항 미사일.“어떻게 된 거야!! 대체, 대체 어디까지 사람을 속이고, 이 애에게 상처를 입히면 후련하겠어!!”“?”쿠데타의 주모자이며 세 자매 중에서도 특히 ‘군사’희 재능을 가진 공주.살을 에는 듯한 냉기가 기분 좋다.“거기를 찌르는 건 내 방식이 아니야. 역시 정정당당하게 정면에서 가야겠지.”검도 아니다.그 강은 수심이 1미터도 안 된단 말이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군마가 사람의 말을 알아들을 리도 없지만 여왕은 저도
 
닉네임 비밀번호 코드입력